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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테러 참사 이후 뉴욕 시민들은 테러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폭탄 위협 신고가 들어와 수만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엄청난 인파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뛰어나옵니다. 가까스로 거리에 나온 사람들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지하철 승객: 경찰이 역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역을 탈출해야 했습니다. ⊙기자: 그런데 샌츄럴 역에 폭탄이 설치돼 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오면서 수만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테러에 대한 공포로 아예 울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지하철에서 뛰어나온 사람들로 맨하탄 다운타운 주변에서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폭탄테러 위협에 시달리는 곳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호텔이나 방송국, 지하철역 등입니다. 이미 APTN과 쉐라톤 호텔 등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건물들이 폭탄 테러 협박을 받았습니다. 뉴욕 경찰과 주 방위군은 이 같은 폭발물 협박이 계속 되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 주민: (테러 때문에) 정말 무서워요. 하지만 무섭다고 죽을 수도 없잖아요? ⊙기자: 현재 뉴욕시는 폭탄 협박을 받고 출동한 경찰 때문에 도로 곳곳이 통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종훈입니다.